아직 공사중인 용인(구성)역을 제외하고 동탄에서부터 수서역까지 연결되어있는데요. 이번에 대전으로 출장갈 일이 생겨, 성남역에서부터 수서역까지 GTX-A를 이용해보았습니다.
GTX-A 노선
저는 죽전이 집인터라, 평소대로라면 수서역까지 가려면 죽전역이나 오리역까지 도보 혹은 마을버스로 이동하여, 수인분당선을 갈아타 약 30분가량 이동해야하는데요.
이번에는 남편이 판교로 가는 길 자차로 데려다주어, 이매와 판교역사이에 경강선으로 연결가능한 성남역에서 GTX-A를 탑승해보았습니다.
용인역이 개통한다면 구성역으로 가는게 좀 더 빠를 것 같지만, 용인역까지 이동하는 마을버스가 연계되어있지 않다면 저 역시 GTX를 이용하기가 좀처럼 쉽지는 않을 것 같아요.
('24.11 업데이트 : 실제로 마을버스 연계가 잘되지 않아 너무 불편하네요)
성남역 주변은 아파트 단지와 고속화도로로 둘러쌓여있었는데, 인근 주민분들은 좋을것 같지만 접근성은 떨어진다는.. 그래도 성남역은 경강선이랑 연결되어있어서 사람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8시 기차 SRT를 타러 수서역에 가는길, 아침 7시쯤 성남역에 도착하였습니다. 성남역에 내려서 GTX를 타러가는 길이 생각보다 길지는 않았는데, 사람이 정말 한사람도 없더군요. 마치 게임 EXIT 8번을 하는 기분이었습니다. GTX 이대로 괜찮은가? 걱정이 들 정도...
사람이 없는 아침 7시 성남역
GTX-A 배차간격은 약 20분 정도로, 이전 열차가 6시 55분에 떠났더라구요. 다음 열차는 7시 1X분이었는데요. 약 20분가량 하염없이 기다렸습니다. (사람도..)
성남역에서 GTX-A를 탑승하고 6분만에 수서역에 초패스트로 도착하였습니다. 자리도 널널하고,, 자리의 1/3정도 차있는 느낌이었어요. 수서역에 내리니 7시 30분이 안되었어요. 정말 빠르긴했어요~ 탑승시간이 작다는 장점이 크지만, 배차시간과 환승을 이것저것 하다보면 도착시간은 비슷할꺼같아요. 가격을 고려하면 잘 못탈꺼 같아요.
5월부터 도입되는 K-패스는 무조건 이용해야할 것 같습니다. 기본요금 3200원에 거리요금이 5km당 250원이므로 성남역에서 수서역까지는 3450원,,, 수인분당선 두배가격이죠. 동탄-수서 구간은 4450원이라고 하니, 하루 부담이 상당할 거같아요. K-패스를 이용하면 2000~3000원대라고하는데요.
그래도 배차간격을 고려해서 시간을 잘 맞추면 좋을텐데, 역과의 접근성이 떨어지니 그것도 쉽진 않을 것 같아요. 연계교통을 공략으로 건 지역구 의원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잘 해결되어서 활발하게 이용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삼성역까지 연결되기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지만, 그 이후는 용이하게 사용할 것 같아요, SRT 기차 매진되기가 일수인데, 먼훗날 서울역까지 개통된다면 KTX도 이용할 수 있구요. 우선, 용인역도 무사히 잘 개통되길 기원하며,,, 이만 포스팅 마치겠습니다.